밴프 록키산맥에 이어서 재스퍼쪽으로 이어지는 록키산맥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비용이 제법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사진이 멋있게 나오는 곳!
왜 두번째냐고요? ㅎㅎ 어쨌든 떠나보죠!!
밴프, 레이크 루이스에서 2시간 정도 더 위로 올라가면 바로 이 재스퍼 국립공원이 나옵니다.
보통 밴프/레이크 루이스 투어는 많이 하지만 그에 비해 재스퍼는 비교적 인기가 없죠.
엄청나게 큰 이 호수가 바로 말린 레이크입니다.
재스퍼가 자랑하는 광대한 호수죠.
역시 주변 호수와 마찬가지로 빙하로 이루어진 호수라 깨끗하고도 차갑습니다!
유유자적 노를 젓는 사람들이 참 부럽더군요.
멋있죠? ㅎ
저는 크루즈를 타고 스피릿 아일랜드로 이동합니다.
재스퍼에 온 이유는 바로 이 스피릿 아일랜드를 보기 위함인데요.
이곳이 바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캐나다에서도 world famous place 라고 대대적으로 자랑을 하는 곳이죠.
이유는...
예전에 어느 사진 작가가 이 곳 재스퍼 스피릿 아일랜드에 들렀다가
살짝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 이러다가 잠이 깨서 스피릿 아일랜드를 바라봤는데, 글쎄 너무너무 멋진 섬이 되어있더랍니다.
그렇게 우연히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이 바로 세계 2위에 뽑혔답니다.
바로 이 곳이 스피릿 아일랜드 입니다.
사실, 섬이 아니죠. 그냥 육지에서 툭 튀어나온 반도의 느낌이니까요.
근데, 그 사진작가가 잠들었다가 깼을때는 안개가 자욱해서, 완전히 고립된 섬처럼 보여졌었던거죠.
날씨에 따라 엄청나게 분위기가 바뀌는 곳이라죠.
바로 이 곳을 보기 위해 100달러를 내고 1시간의 버스와 1시간의 배를 탔습니다.
듣던대로 멋있긴 합니다만 돈이 ㅠㅠ
정말 어디를 둘러봐도 달력에 나오는 사진이 눈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호수 구경을 하고, 이제 하이킹!
하이킹은 혼자 산으로 이동하는것이 불가능하여, 무스투어에 조인했습니다.
열심히 산에 올라서 쉬고 있습니다.
저기 저 청년은 바로 접니다;;
로키산맥, 그 명성답게 대단한 절경을 보여줍니다.
완벽한 에메럴드 빛을 보여주는 peyto 빙하 호수.
이건 물이 아니고 하늘 같죠. 정말 파란~
다람쥐도 호수 구경을 하고 싶었나봅니다.
포즈도 잡아주는 친절한 다람쥐!
그렇게 투어를 마치고 저는 재스퍼 시내로 나와서 캘거리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Jasper(재스퍼)!
Banff (밴프) 만큼의 명성은 없지만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캐네디언 로키의 핵심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