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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10. 6. 16. 14:30
유기농 뮤지컬 이라고 불리우는 총각네 야채가게 입니다. 실제 점포인 '총각네 야채가게' 사장인 이영석님의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어낸 창작 뮤지컬입니다. 음악도 좋고, 나오는 총각들도 훈남들이라 여자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더군요. 전혀 지루하지 않고, 중간중간 재미요소도 많고, 관객에게 실제 야채와 바나나도 나눠주는 장면도 있고, (저도 바나나 하나 받았어요 ㅋ) 요즘 막공으로 치닫고 있어서 할인 혜택도 많이 주어지는것 같고, 꽤 볼만한 뮤지컬이었습니다. # 시놉시스 광고회사를 그만 둔 청년 백수 태성은 오징어 행상을 만나 전국을 돌아다니며 과일 고르는 법과 건어물 고르는 법을 배운 뒤, 트럭 한대를 사서 독립한다. 가락시장에서 바나나를 도매로 떼어다 장사를 하는데, 남들이 똑 같은 카세트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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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Ver.2.0공연 이야기/연극속으로 2010. 5. 15. 20:18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연된 로미오와 줄리엣 버전 2.0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극본을 각색해서 2.0으로 만든 재미난 연극이네요. 아쉽게도 제가 본 이 공연이 마지막 막공이었고, 이제 당분간은 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전개도 빠른 편이고, 코믹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예전에 SBS웃찾사에서 나왔던 문세윤 씨를 비롯해서 몇몇 개그맨들이 출연하는터라 더욱 웃음으포인트가 많은 공연이 아니었나 싶네요. 막공이라 더블캐스팅으로 나왔던 모든 배우가 돌아가면서 선보였는데, 이 때문에 더욱 재밌었던 공연이 되었네요. 언젠가 다시 공연이 시작되길 바랍니다! 다음은 공연 특징입니다. 공연은 재미고 유희고 놀이다! 로맨스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신파적인 느낌을 벗고 요즘 세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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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Avatar)공연 이야기/기타 공연과 전시 2010. 1. 16. 11:40
1월1일에 아바타를 봤습니다. 12월25일에 영화를 보고 1주일만에 또 봤네요. 영화를 거의 안보는 저로서는 이걸로 올 해 영화관 출입은 이미 막을 내렸을지도;; 1년에 딱 한편만 선택하라고 해도 후회없을 선택이었습니다. 캐나다의 요상한 영화관 시스템 덕분에 맨 앞자리 맨 오른쪽 사이드에서 관람을 했습니다만;; 좋은 자리에 앉아서 봤다면 기쁨도 두배였을듯 하네요. 이곳 극장들은 first come first serve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즉, 예약이고 뭐고 먼저 줄 선놈이 임자라는 뜻이죠;; 표는 무려 4시간전에 끊었습니다만 노닥거리다가 30분전에 줄을 섰더니, 이미 좋은 자리는 꽉!! 어떤 커플은 그냥 따로 앉아서 보기도 합니다 ㅎㅎ 여튼 저는 맨 앞줄 맨 구석에 앉게되었는데, 이게 3D안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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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Nine)공연 이야기/기타 공연과 전시 2009. 12. 26. 16:53
영화 나인 (NINE) 입니다. 영화 안보기로 소문난;; 제가 오랜 침묵을 깨고 한 편 봤네요. 그것도 크리스마스에 봤으니 상당히 이례적인 -아니 태어나서 처음인듯- 날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것이 슬럼독 밀리어네어 였으니, 그렇게 오래된건 아닌가요? ㅎㅎ 근데 이건 아직 한국에서는 개봉을 안한것 같네요. 연말쯤 개봉한다는것 같은데, 제가 지금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미리 볼 수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거 보러 간 것은 아니었고, 아바타를 보려고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료 영화티켓을 선물 받는 바람에 영화관에 가게 된건데 아쉽게도 아바타는 매진이더군요. 줄 서 있는 동안 매진이라는 방송이 나와서 순간 흠칫!! 왜냐면 아무런 생각없이 아바타 표를 사려고 했던건데, 아바타랑 셜록홈즈가 매진이라니!! 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