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63빌딩 수족관의 리뉴얼 작품인
63빌딩 씨월드 아쿠아리움 을 다녀와서 글을 남겼었는데요.
이번엔 언젠가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며 벼르던 전망대를 가봤습니다^^
63빌딩 전망대는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던가요?
처음 빌딩이 세워지고 나서 태권도 도장에서 단체관람을 한 이후에 가본적이 없었거든요.
뭐, 세계에서 있는 그보다 높은 빌딩들의 전망대를 보고 다녔다는것에 위안을 삼습니다만,
20여년이 지난 우리나라의 대표 빌딩인 63시티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그럼 그곳으로 들어가 볼까요?
줄이 상당히 길더군요.
입장하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상당히 많은데요.
역시 남산타워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망대겠죠?
그런데, 앞에 키티의 모습이 보이네요!
그때와 변함없는 전망대 엘리베이터 입니다!
60층까지 정말 수 초만에 올라가네요^^
어라, 전망대에 올라가자마자 한강의 모습보다 먼저 나를 반기던것은
바로 저 키티입니다!
어떻게 된 거냐고요? 바로 63빌딩 전망대 역시 리뉴얼을 통해서 전망대 미술관으로 태어났더군요.
말 그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이겠군요. 세계에서 가장 높으려나^^
이렇게 벽면가득히 키티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이 있는데요.
이제 하나씩 살펴보며 주욱~ 작품을 감상하시겠습니다.
가족들이 많이 찾아오셨더군요.
저 키티 기타 상당히 귀엽더라고요.
이건 뭘 상징하는걸까...
여기는 모두가 모여서 키티와 함께 자기가 만들고 싶은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입니다. 저는 제 닉네임을 만들어봤어요^^
바로 이것 동완짱!!
ㅋㅋ
키티로 만든 여러가지 제품들도 전시가 되어있네요.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판매되는 기념품은 따로 있어요^^
그림과 조형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키티 스릴데크라는것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씨월드에 있던 그런 분위기인데 뭐냐면...
바로 이런거죠.
바닥을 보면 상당히 무서운...그런 곳^^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63씨월드의 스릴워터가 훨씬 실감났습니다.
일단 이곳 바닥은 좀 지저분해서 공포감이 덜 하더군요.
깨~~끗한 바닥위에 올라가야 무섭겠죠?
꼭대기에 거울이 달려있어서 치마입은 여자분들은
올라가시지 못단답니다^^ 저의 인증샷! ㅋ
역시 꼬마들은 이런거 하나도 안무서워 한다니까요? ^^
단추를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여기 앞에서 저 포즈로 사진찍으면 대박인데...
다음에 누가 찍어오세요^^
키티 뒤로 보이는 서울이 참 아름답더군요^^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은데,
특히 아이들을 데려오신 분들이 압도적입니다.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티인만큼 가족 놀이터로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 전망은 잊은채, 이런저런 키티 구경만 하다 왔네요^^
시간마다 키티 전시회 소개를 해주시는 큐레이터 (혹은 도슨트)가 계시는것 같으니까
보다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면 좋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요즘 63시티가 새로운 시도를 많이하네요.
씨월드에 이어서 구름 속 아트 뮤지엄 컨셉으로 리뉴얼을 단행했는데요.
다음엔 63빌딩의 3대 볼거리 중 하나인 아이맥스를 다녀올까요? ^^